[Pick] 온몸에 흉기로 다친 상처…홀로 운전해 병원 찾은 '만삭 임신부'

신지수 에디터

작성 2019.11.12 13: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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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운전해 병원 찾은 '만삭 임신부' (사진=NST 홈페이지 캡처)한 임신부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배 속 아이를 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 사는 임신 37주 차 여성이 겪은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 여성은 푸트라자야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여성은 왼쪽 손과 오른쪽 팔, 복부에 흉기로 인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배 속 아이부터 걱정하며 복통을 호소한 여성은 곧바로 응급치료를 받았고,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습니다.

이후 여성은 상처에 대해 자초지종을 묻는 의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만삭인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 이에 여성은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집념 하나로 스스로 차를 몰아 병원으로 달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사는 곧바로 경찰에 여성의 남편을 신고했고, 남편은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측은 "남편에게 특별한 전과는 없었다"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피해 여성과 아이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S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