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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 출범…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 수사"

<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5년 7개월 만에 검찰의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수단은 "정치적인 고려 없이 모든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수사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관혁/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임 단장은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다"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와 유가족을 이르면 이번 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상 규명에 필요하다면 이미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관혁/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 형사 처벌을 전제로 한 수사 이외에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하면 수사를 전제를 하지 않은 조사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수단은 특조위에서 수사 의뢰한 기록과 함께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청해진 해운의 산업은행 대출 관련 조사 기록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특수단은 임 단장을 비롯해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등 20여 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특수단은 대형 인명피해를 일으킨 사건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현판식 등의 행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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