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 흡연 막자"…전자담배 온라인 판매 금지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9.11.09 14: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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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 담배에 대한 대대적인 판매 제한 정책을 벌이는 가운데 정책 시행 일주일 만에 중국 온라인 마켓에서 전자담배가 완전히 종적을 감췄습니다.

9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전매국과 시장관리감독총국은 지난 1일 미성년자 건강 보호를 이유로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 정책이 발표된 후 중국 8개 부문 부처에서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에 대한 후속 대책이 지속해서 쏟아졌고, 현재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전자담배 판매가 중단됐다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일 이후로 타오바오(淘寶), 징둥(京東), 톈마오(天猫·T몰)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전자담배 상품 검색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솽스이·11월 11일)를 앞두고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가 중단되면서 업계의 충격이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솽스이를 주최하는 티몰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는 기타 플랫폼도 전자담배 할인 이벤트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신경보는 중국 전자담배 흡연자 중 15∼24세 흡연자 비율이 가장 높다며, 당국의 강력한 정책 시행으로 미성년자 전자담배 흡연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북경일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