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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단장 겸 선수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앵커>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합니다. 미국팀 단장인 우즈가 자신을 직접 추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팀 단장 우즈는 4명의 추천 선수를 발표하며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호명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팀 단장 겸 선수 : 단장 자격으로 타이거 우즈를 추천합니다. 그는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두 번 출전했습니다. 마치 다른 사람 얘기하듯 하니 재미있네요.]

미국과 비유럽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는 1팀당 12명이 출전합니다.

올해 마스터스와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성적에 따른 8명의 자동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이른바 '셀프 추천'으로 단장 겸 선수로 나서게 됐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팀 단장 겸 선수 : 미국팀 다른 선수들이 내가 선수로도 출전하길 원했습니다. 훌륭한 3명의 부단장이 많이 도와줄 겁니다.]

출전 선수 24명도 모두 확정됐습니다.

미국팀에는 우즈를 포함해 세계 1위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고,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단장 추천을 받은 임성재가 유일한 한국 선수로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과 함께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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