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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 "영어 못하는 상황…도움 준 분 감사"

김풍,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 "영어 못하는 상황…도움 준 분 감사"
웹툰 작가 김풍이 신혼여행 중 사고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풍은 7일 SNS에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고의 긴박함을 엿볼 수 있었다.

김풍은 "아무도 영어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운전석 아주머니도, 동네 사람들도, 출동한 경찰도 영어를 못 했다. 경찰은 '한국인을 처음 본다'고도 했다"고 당시 상황의 막막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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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고 수습을 도와준 이가 있었다. 호텔 직원이었다. 김풍은 파스칼이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을 "대천사"라고 칭송하며 "이탈리아는 한 번 사고가 나면 2~3시간에 걸쳐 조사하더라. 행정 절차가 그만큼 복잡한데 파스칼이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줬다.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 상황을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줬다"고 고마워했다.

김풍은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 것이다. 무조건 마테라에 다시 방문해서 아쿠아티오에 가서 묵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찰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아내가 조서 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 듯 하여 사진 촬영 찰칵"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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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레이먼킴은 "안 다쳐서 다행이고 제수씨랑 결혼한 게 더 다행"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안도했다.

김풍은 지난 10월 27일 9세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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