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얼린 '입동 한파'…파주·철원 영하 4도대

지금 야외에 나온 지 약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분들의 모습도 점점 너무 추워서 몸을 잔뜩 웅크린 모습 보이실 겁니다.

오늘(8일) 서울에는 작년보다 9일 늦게 첫얼음이 관측될 정도로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여러분 옷 정말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입동인 오늘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어제보다 5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1.2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파주는 영하 4.6도 철원은 영하 4.2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곳곳으로 한파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공주와 옥천, 충청도를 비롯해 경북 상주와 문경, 산천 등 경남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에 주의하시고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단계 예상됩니다.

입동 추위만 아니라면 오늘 날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3도, 강릉 18도, 부산 20도 등으로 낮 기온도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내려갑니다.

주말인 내일은 동해안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일요일부터 월요일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