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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한 라건아 '코트 압도'…현대모비스 4연패 탈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전자랜드를 완파했습니다.

라건아가 서명진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속공 덩크를 터뜨립니다.

팀이 4연패에 빠지자 라건아는 작정한 듯 쉼 없이 코트를 누볐고, 전자랜드 할로웨이와 골 밑 싸움에서도 압도하며 26득점에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통산 228번째 더블 더블로 'KBL의 전설' 맥도웰을 제치고 최다 '더블 더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이대성과 배수용이 외곽포를 지원한 현대모비스는 초반부터 줄곧 앞선 끝에 80대 59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4연패를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공동 7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무기력하게 4연승을 마감한 전자랜드는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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