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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타선 묶은 김광현 151km 강속구…2연승 질주

<앵커>

프리미어12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김광현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대한민국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캐나다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2회 초 주심이 공에 맞아 10여 분 동안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 속에서도 최고 시속 151km의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6회까지 안타를 한 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삼진은 7개를 뽑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습니다.

김광현의 호투 속에 타선이 캐나다 선발 자스트라즈니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6회 김재환이 2아웃 만루 상황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8회 함덕주가 적시 2루타를 맞고 한 점 차로 쫓겼지만, 조상우가 상대 중심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해 최대 위기를 넘겼습니다.

9회 박민우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대표팀이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광현/야구 대표팀 투수 : 서양 선수들은 직구 타이밍이 많이 좋아서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점을 잘 파고들어서 변화구 승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호주와 캐나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우리 대표팀은 오늘 쿠바를 꺾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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