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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장례 마치고 靑 복귀…"위로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

문 대통령, 모친 장례 마치고 靑 복귀…"위로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간의 모친 장례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내일(1일)부터 정상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주로서 사흘 내내 빈소를 지킨 문 대통령은 모친 고 강한옥 여사에 대한 장례 미사와 안장식을 마친 뒤 오늘 오후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안장식에서 문 대통령은 "오셔서 조문하신 분도 계시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님께선 평소 신앙대로, 또 원하시던 대로 많은 분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시게 됐다"며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렀고 가족과 친지를 제외하고 야당 대표와 일부 주한대사 등의 조문만 받았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 판문점을 통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담은 조의문을 보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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