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개 혐의' 정경심 구속 갈림길…이르면 오늘 결정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텐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원이 정 교수를 일반적인 피의자와 같은 방식으로 출석시킨다는 방침인 만큼, 정 교수가 정상적으로 심사에 출석한다면 이번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정 교수는 앞선 6차례 검찰 소환에서는 모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동생처럼 영장 심사를 포기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정 교수는 불출석하고 변호인단만 출석한 채 영장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에게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영장심사는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됩니다.

송 부장판사는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서 김태한 대표의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