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 폭행…동영상 찍어 SNS 공유

이정국 기자 jungkook@sbs.co.kr

작성 2019.10.22 14:32 수정 2019.10.22 14: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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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또래 친구들에게 맞은 A군의 몸에 생긴 멍 자국

대전에서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 한 명을 괴롭히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2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5)군의 아버지가 이달 초 자기 아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학생 12명을 고소했습니다.

A군과 초등학교 동창인 가해 학생들이 지난 6∼7월 A군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찾아와 폭행했다고 아버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사대상 12명 중 일부는 직접 폭행에 가담했고, 나머지는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들이 A군을 마구 때리고 목을 조르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서로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혐의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피해 학생 아버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