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南 미사일훈련·핵잠수함 계획 비난…"노골적 도발"

북한 선전매체들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군의 미사일 사격훈련과 무기 도입 계획에 대해 "공공연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이 '대북선제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한 미사일 발사훈련을 정례화하려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정수 육군미사일사령관은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능력 향상을 위해 사격시험은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현무 계열 미사일의 정례적인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매체는 남측이 합동군사연습과 첨단무기도입에 이어 미사일 발사훈련을 정례화하려는 것은 "동족 대결 흉심의 뚜렷한 발로"라면서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통절한 후회를 하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