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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701호 골' 유벤투스, 리그 5연승 질주

'호날두 701호 골' 유벤투스, 리그 5연승 질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세·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1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나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 2019-2020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벤투스의 2대 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리그 5연승을 달린 유벤투스는 개막 후 8경기 무패(7승 1무)로 리그 선두(승점 22)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소속 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그가 기록한 통산 701호 골(대표팀 95골, 클럽 소속 606골) 이었습니다.

볼로냐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6분 다닐로 라란제이라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유벤투스를 추격했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이른 시간 다시 앞서 가는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선제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두 번째 골에도 기여했습니다.

후반 9분 문전에서 때린 호날두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미랄렘 퍄니치에게 향했습니다.

퍄니치는 침착한 마무리로 볼로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으로 넘긴 유벤투스는 홈에서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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