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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캐나다에 윤지오 '수사 공조' 요청…명예훼손·사기 혐의

<앵커>

경찰이 반년째 캐나다에서 돌아오고 있지 않은 배우 윤지오 씨 수사와 관련해서 캐나다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해온 윤 씨는 후원금 사적 유용 등 의혹에 휩싸이며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

이른바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윤 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캐나다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윤 씨의 명예훼손·사기 혐의 수사와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공조 내용에 대해서는 캐나다와의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강제송환을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부터 3차례 윤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윤 씨는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윤 씨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은 검찰의 보완 지시로 보류됐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고 장자연 씨 사건 증인을 자처한 윤 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명예훼손과 후원금 사적 유용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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