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싣고 美 경찰서 찾은 50대 "3명 더 살해했다" 자수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9.10.16 12:41 수정 2019.10.16 13: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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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지역의 한 경찰서 앞입니다. 빨간색 천으로 승용차가 덮여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낮 한 남자가 이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 한 구를 실은 채 경찰서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더구나 이 남자는 트렁크에 실린 시신뿐 아니라 3명을 더 살해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경찰이 남자의 집을 수색한 결과 남자의 말대로 시신 세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 : 구금된 남자는 로즈빌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자수한 용의자는 53살 된 한구드 샹카라는 남자로 숨진 피해자들은 용의자의 가족들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은 아니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또 숨진 피해자 4명 가운데 성인이 2명이었고, 2명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현지 경찰 : 용의자는 며칠에 걸쳐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했습니다. 범행 시간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의 집 이웃 주민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이는 한 소년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웃 주민 : 경찰이 소년의 이름을 말하며 어디쯤 있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경찰에 연락하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괜찮다,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남자가 왜 가족들을 살해했는지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