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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2+2+2 회동'…공수처법 놓고 충돌 예고

여야, 오늘 '2+2+2 회동'…공수처법 놓고 충돌 예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오늘(16일) 오후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정한 1명이 참여하는 '2+2+2' 회의를 개최합니다.

여야 3당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 외에 법제사법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참여하고 바른미래당은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권은희 의원이 참석합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점 논의를 주장하고 바른미래당은 검찰개혁 법안이 아닌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처리 시기를 두고도 여야 간 입장 차가 큽니다.

민주당은 10월 29일부터 본회의 상정과 표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지난 4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이 원천무효라는 입장입니다.

여야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2차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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