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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與 "개혁 마무리할 것" 野 "당연한 결정"

<앵커>

조국 장관의 전격적인 사퇴 발표에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조 장관 사퇴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야권에서는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의 전격 사퇴 발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 사퇴 발표 직전에야 관련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식 논평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가 끝나고 나서 나왔습니다.

조 장관이 추진했던 검찰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 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할 것입니다.]

조금 전 5시부터는 이해찬 대표가 주재한 고위전략회의에서 조 장관 사퇴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필귀정이라고 했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그 첫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라는 말씀을…]

바른미래당도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대안신당은 민심의 요구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평화당은 결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고 정의당은 조국 장관의 검찰 개혁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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