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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상위 1%가 전체 예금 절반 차지

잔액 상위 1%가 전체 예금 절반 차지
국내 은행의 개인 예금 잔액 상위 1% 계좌에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예금이 담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18개 시중은행의 개인 고객 예금은 623조 300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잔액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계좌에 든 예금은 283조 2천500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전체의 약 46% 규모입니다.

상위 1% 계좌 예금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은 시티은행 73%, 전북은행 54% SC제일은행 54% 순이었습니다.

상위 1% 계좌가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말 약 44%, 전체 504조원 중 224조원에서 올해 7월 말 약 46%로 커졌습니다.

2017년 말 처음으로 45%, 전체 583조 원 중 264조 원을 넘긴 뒤 줄곧 45%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18개 시중은행의 예금 계좌는 모두 2억 6천700만 개로 1천억 원 이상 계좌가 5개, 100억 원 이상 1천억 원 미만 계좌가 221개,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계좌가 553개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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