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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던지고 밟고…병원비 비싸다고 아픈 반려견 죽이려 한 남성

[Pick] 던지고 밟고…병원비 비싸다고 아픈 반려견 죽이려 한 남성
병원비가 비싸다고 아픈 반려견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성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중국 매체 '신완바오' 등 외신들은 안후이성 푸양에 사는 남성이 심부전을 앓고 있는 강아지를 학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딸의 요구에 병이 있는 개를 싼값에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치료하는 데 6백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0만 원이 든 데다가 치료비가 추가로 청구될 거라는 말을 듣고 남성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던지고 밟고…병원비 비싸다고 아픈 반려견 죽이려 한 남성
이에 남성은 "죽어버리면 그 돈 안 내도 되겠네!"라고 소리치며 직원의 품에 있던 강아지를 거칠게 낚아채 바닥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힘없이 쓰러져있는 강아지에게 발길질까지 했습니다.

충격적인 모습에 어린 딸은 아빠를 있는 힘껏 뜯어말렸습니다. 직원도 "돈 안 받겠다. 그만하시라"며 흥분한 남성을 막아섰습니다.
던지고 밟고…병원비 비싸다고 아픈 반려견 죽이려 한 남성
이후 병원 내부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모습은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남자는 평생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 "동물 학대는 물론이고 딸까지 정신적으로 학대했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다친 강아지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Che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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