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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쓰레기 매립지 조성 사업, 인천 공론화 1호 의제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 주민들을 위한 자체 쓰레기 매립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인천시 공론화 1호 의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서구에 있는 매립지는 수도권 쓰레기를 한데 모아 처리하는 곳인데 오는 2025년까지 사용하게 돼있죠.

그 후에는 인천만의 자체 매립지를 만드는 사업이 최우선 공론화 의제로 선정된 겁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는 지난주에 공론화위원회를 열어 자체 매립지 조성 안건을 공론화 의제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등 위원 12명이 토의를 거쳐 전원 합의한 겁니다.

이들은 앞으로 90일간 시민들의 여론을 들으며 구체적인 공론화 과정을 밟을 계획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매립지 조성은 지역사회와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숙의 과정 마련이 필요하여 (제안하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사용종료를 앞둔 수도권매립지의 대체지 선정에 진전이 없자, 인천 쓰레기만 따로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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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유명 외국대학들을 유치해서 종합대학 형태로 만들겠다며 추진한 인천 글로벌캠퍼스가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 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조지메이슨대와 겐트대, 유타대, 뉴욕 패션대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현재 2천800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음대와 암스테르담 음대를 유치하려던 계획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당초 10개 유명대학을 유치해 학생 1만 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당초 목표 시한도 내년에서 2023년으로 조정됐지만 싱가포르 같은 유치 경쟁도시보다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부족해 단기간에 구체적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천 경제청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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