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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 '역전 쇼'…장하나, 역대 최고 상금 주인공으로

<앵커>

여자골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장하나가 마지막 홀, 짜릿한 역전 쇼로 역대 최고 우승상금인 3억 7천5백만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5번 홀까지는 3타 차 선두 이다연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지만 16번 홀에서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다연의 볼이 벙커 턱밑에 깊숙이 박혔고 여기서 언플레이블을 선언한 이다연이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장하나와 격차가 순식간에 1타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장하나가 거의 이글이 될 뻔한 절묘한 샷으로 버디를 잡은 반면 이다연이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그대로 승부가 끝났습니다.

1타 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1년 반 만에 통산 11승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우승 상금 3억 7천5백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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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자랜드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어제(5일)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를 적지에서 꺾은 데 이어 오늘은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도 LG를 82대 74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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