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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여자골프 2R 장하나 단독 선두…고진영 2위

하나금융 여자골프 2R 장하나 단독 선두…고진영 2위
국내 여자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장하나 선수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장하나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2위 고진영과 이가영에 3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반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두 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신인 이가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다연과 홍란, 김보배, 이정민, 김지영 등 5명이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고, 시즌 5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호주교포 이민지는 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합계 1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습니다.

미국 LPGA 투어에서 대형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재미교포 노예림은 첫날 3오버파에 그쳤지만 이틀째 경기에서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해 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로 올라섰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7천5백만 원으로 국내 여자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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