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26살 앤서니 베이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학창 시절 몸무게가 157kg까지 나갔던 베이어 씨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당했습니다. 특히 또래 여자 친구들에게 호감을 표시했을 때는 늘 거절당할 거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베이어 씨는 "우리 학년 남자애들이 모두 좋아하는 여자애라 거절할 줄 알았는데 승낙해 엄청 기뻤다"며 "하지만 결국 거절당했고 소문이 나면서 놀림거리가 됐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베이어 씨는 태어나 처음으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패스트푸드 일색이던 식단을 건강하게 바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60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살을 빼고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최근 베이어 씨의 감회를 유독 남다르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매정하게 자신을 문전박대 했던 여자친구에게서 만나보자며 연락이 온 겁니다.
베이어 씨는 "그 친구는 예전 일을 사과하면서 데이트하자고 했지만 답장하지 않았다"며 "용서했지만 그 일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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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goodmananth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