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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北 미사일 발사 사전 통지 못 받아"

국제해사기구 "北 미사일 발사 사전 통지 못 받아"
▲ 2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 IMO가 북한의 어제(2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IMO는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전에 어떠한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IMO는 북한이 사전경보 없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국제무역 선박의 안전에 큰 위험이 된다며 여러 차례 경고해 왔습니다.

IMO는 2017년 11월 29일 총회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점 등을 지적하고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은 외무부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가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완전히 상반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도 외무부 아태 담당 국무상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미국과 선의를 갖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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