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농구 발전포럼 개최…남녀농구 발전 방안 토의

한국농구 발전포럼 개최…남녀농구 발전 방안 토의
제5회 스포츠조선 한국농구 발전포럼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이정대 KBL 총재,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를 비롯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정상일 신한은해 감독 등 남녀 프로농구 사령탑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1부에서는 '여자 농구 플레이오프 좀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현행 3강 제도의 현실적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안덕수 KB 감독,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등이 패널로 나와 토론했습니다.

2부는 KBL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주제로 오경식 SK 단장, 최준수 KBL 사무총장 주희정 고려대 감독 등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1부에서 박정은 부장은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많은 것은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서 "갑작스러운 PO 제도 변경은 상당한 부담이 되지만 리그 발전과 흥행을 위해 이사회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플레이오프 제도 변경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덕수 감독은 "3강 제도가 확실히 1위 팀에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여자 농구 발전을 위해서는 결국 4가 제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 최준수 사무총장은 "이번 FA 제도 변화는 선수에게 자유로운 선택권을 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반면, 오경식 SK 단장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선수들이 몸값을 부풀리는 등 악의적으로 활동할 여지가 있고 그에 따른 과열 경쟁은 구단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사진=스포츠조선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