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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코앞인데…키움, 박동원 3주 진단-임병욱 수술

가을야구 코앞인데…키움, 박동원 3주 진단-임병욱 수술
▲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키움 포수 박동원이 홈베이스로 파고드는 KIA 황윤호를 태그아웃으로 잡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에 부상 악재가 덮쳤습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오늘(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은 재검진 결과 3주 정도 재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원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회 말 수비 때 홈에서 KIA 황윤호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1차 검진 결과는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나왔지만, 박동원 본인이 통증이 없다고 해서 키움 구단은 재검진 결과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재검진에서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장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얘기로는 박동원이 하체 근육량이 많아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3주 진단이 나왔지만 장 감독은 박동원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포스트시즌에 데려갈 계획입니다.

장 감독은 "원래 포수를 3명 넣으려고 했다. 박동원이 포수를 못 하더라도 대타나 지명타자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외야수 임병욱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임병욱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중 무릎에 불편한 느낌을 받고 교체됐습니다.

임병욱은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장기 결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장 감독은 "박동원보다 임병욱의 부상이 더 심각하다. 임병욱은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3개월 정도는 쉬어야 한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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