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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압박 부인…"누구도 우크라 대통령 압박못해"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 부인…"누구도 우크라 대통령 압박못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중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을 조사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누구도 자신을 압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러시아 TV 방송 '로시야'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을 가했는가'라는 질문에 누구도 자신을 압박할 수 없다며 자신은 독립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나의 아들뿐이다"라고 농담조로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는 뒤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CNN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은 "사적이고 기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녹취록이 공개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두고 보자"고만 답했습니다.

앞서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도 지난 21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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