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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문제에서 고립된 트럼프, 유엔 기후정상회의 또 불참

기후문제에서 고립된 트럼프, 유엔 기후정상회의 또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기간에 열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전 세계 종교 박해에 관한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당시 기후변화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참가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CNN은 이번 유엔총회 기후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 이슈에 있어 다른 동료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고립됐다는 가장 최근의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6월에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바 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이번 기후 정상회의에는 모든 유엔 회원국의 정상들이 초청된 것은 아니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회의에선 수십 명의 정상들이 짧게 연설하면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서약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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