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진짜야?"…고속도로 마구 질주한 말 세 마리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작성 2019.09.20 20:49 수정 2019.09.20 22: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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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고속도로에서 난데없이 말 세 마리가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말들은 도로로 뛰어들지는 않고 갓길에서 줄지어 달렸고 별다른 피해 없이 포획됐는데 어떻게 벌어진 일인지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말 세 마리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마치 경기장 누비듯 고속도로를 달리는 말들 뒤쪽으로 속도를 늦춘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집니다.

[목격자 : 우리랑 같은 방향이야, 같은 방향. 저거 뭐야 진짜 황당하다. 뭐야 진짜. 쟤네 방향 알고 가나 봐.]

오늘 오후 4시 반쯤 평택화성고속도로 북평택요금소 근처에서 말 세 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말들은 2km 넘게 고속도로를 휘젓고 다니다 출구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고속도로 위 달리는 말
놀란 시민들의 목격담도 쏟아졌습니다.

[홍희성/목격자 : 다행히 뛰는 말들은 3차선까진 안 들어오고, 갓길을 두 마리가 나란히….]

고속도로를 나와서도 도로를 활보한 말들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도로 공사와 경찰에게 포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사고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말들은 고속도로 인근 마사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시청자 홍나현·홍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