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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두 싸움!…SK-두산, 운명의 '더블헤더'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1위 SK와 3위 두산이 운명의 더블헤더를 펼치고 있습니다. 두산이 1차전을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후 1시가 채 되지 않았지만, SK행복드림구장이 경기 준비로 분주합니다.

지난 7일 두산과 SK의 맞대결이 비로 연기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더블헤더가 열렸습니다.

선두 SK에 4경기 반 차이 3위에 자리한 두산은 2위 탈환과 역전 우승을 노리기 위해 더블헤더를 모두 이겨야 하는데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3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와 박세혁의 1타점 우전안타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5회 김재환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해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8회 허경민의 놀라운 호수비와 9회 내야진의 깔끔한 병살 플레이로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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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휴식 뒤 곧바로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는데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회 두산 김인태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공략해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자 SK 로맥이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회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다시 리드를 잡자 SK는 5회 김강민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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