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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야구·소프트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사진=아시아야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야구·소프트볼, 스포츠클라이밍, 가라테 3개 종목이 2022년 중국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18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와 아시아야구연맹에 따르면, OCA는 이틀 전 항저우에서 조정위원회를 열어 내년 도쿄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세 종목을 모두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소프트볼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야구와 가라테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열렸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데뷔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열리는 40개 종목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올해 4월 바둑을 포함한 37개 종목을 먼저 정하고, 최근 3개 종목을 추가했습니다.

항저우 조직위는 42개 종목으로 치러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달리 40개 종목만 개최할 예정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한국 야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도 투명하지 못한 선수 선발로 비판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간 국제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위임을 받아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의 운영을 맡아온 KBO 사무국은 아시안게임 후폭풍이 거세자 새로운 대표팀 운영 방안을 지난해 9월 발표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섞어 대표팀을 꾸리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KBO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표 선수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상의해 선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프로 일색이던 성인 대표팀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가세하고, 프로 각 구단의 주축 선수들보다는 젊은 유망주를 아시안게임에 내보내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사진=아시아야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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