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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외국인 근로자들 집단 난투극…경찰 수사

포천서 외국인 근로자들 집단 난투극…경찰 수사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 포천시에서 인도인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인도 국적 A씨 등 인도 출신 근로자 8명이 종교 행사를 마친 후 포천에 있는 한 공장에 몰려갔습니다.

이들은 공장에 있던 또 다른 인도인 근로자 3명을 찾아내 말다툼을 하다 주먹과 둔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 등은 과거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며 빚어졌던 갈등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근로자들은 모두 인도 국적이며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범행 동기나 쌍방 과실 여부 등은 조사 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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