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동부서 관광선 침몰로 12명 사망 · 35명 실종

인도 남동부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15일) 관광용 선박이 침몰해 12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메카토티 수차리타 내무장관은 오늘 고다바리 지구의 카출루루에서 승객 50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61명을 태운 채 운항하던 관광선이 고다바리강에서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14명은 현지 어부들에 구조됐지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실종상탭니다.

탑승자는 모두 인도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유명 관광지인 파피콘달루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차리타 장관은 사고 선박이 최근 홍수로 운항이 금지된 곳에서 영업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배가 어떻게 관광객들을 태우고 영업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며 "다만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