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펀드' 관련자들 구속 기로…수사 가속도 붙나

코링크PE · 웰스씨앤티 대표 구속영장심사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19.09.11 20:29 수정 2019.09.11 22: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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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번 수사 시작하고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람이 앞서 보신 사모펀드의 운용사 대표와 펀드에서 투자를 받았던 업체 대표 이렇게 두 명입니다. 오늘(11일) 영장심사가 있었는데 법원 취재 기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대표 이 모 씨와 펀드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가 오늘(11일)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 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굳은 얼굴로 법원에 출석한 이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모 씨/코링크PE 대표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최 모 씨/웰스씨앤티 대표 : (조국 장관 가족 돈이 투자된 사실 모르셨습니까?) …….]

금융당국에 조 장관 가족들이 투자한 편드의 출자금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 등을 받는 이 씨는 오늘 심사에서 일부 혐의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회사가 받은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최 씨는 "펀드 운용을 좌지우지한 조 장관의 오촌 조카 조 모 씨가 돌아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두 사람이 구속되냐 안 되냐에 따라서 앞으로 검찰 수사에 미치는 영향도 꽤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은 조 장관의 조카 조 씨인데 아직 해외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조 장관 가족 펀드 등의 석연찮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다면 자금 흐름 추적은 물론 이번 사건 첫 번째 구속영장인 만큼 전체 수사 흐름이나 분위기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영장심사 결과는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선탁,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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