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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소렌스탐·박세리-톰슨 '레전드 매치' 팀 구성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매치 팀 구성 발표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양양 설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의 포섬 경기 팀 구성이 공개됐습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는 미국의 간판스타 렉시 톰슨과 호흡을 맞추고,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여자골프 레전드 스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팀을 이룹니다.

팀 구성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카카오톡과 다음 스포츠에서 진행한 골프팬 2천여 명의 투표로 정해졌습니다.

21일 열리는 포섬 매치는 은퇴한 레전드 선수와 현역 스타가 2인 1조로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투표 결과 박성현-소렌스탐은 4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박세리-톰슨은 2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줄리 잉스터(미국)와 이민지(호주)가 짝을 이뤘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팀을 구성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박성현-소렌스탐 조에 대해 "박성현의 과감한 플레이에 소렌스탐의 정교함이 보태져 이번 대회 매치업 중 가장 이상적인 팀 구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세리는 "팀 매칭 결과를 확인하고 나니 선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긴장감도 생긴다. 함께 팀을 이루게 된 톰슨과 어떤 플레이를 함께 해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전략도 고민 중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2일에는 은퇴 선수들의 시타식에 이어 현역 선수들이 매 홀 상금의 주인을 가리는 스킨스 게임을 진행합니다.

SBS와 골프전문채널 SBS골프는 이번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를 21일과 22일, 이틀 모두 중계합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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