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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전 앞둔 벤투호, 황의조-손흥민 '투톱' 가동한다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황의조 이 투톱을 앞세워서 피파랭킹 132위인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겠다는 각오입니다.

아시가바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보다 훈련장 여건이 더 좋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마지막까지 전술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후방 빌드업과 측면 공격에 훈련을 집중했습니다.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분산 시켜 손흥민-황의조 투톱의 결정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밀집 수비를 뚫는 것은 어느 팀이든 어려워요. 약속된 플레이, 선수들끼리 도움 주고받고 희생하고.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터키에서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투르크메니스탄에 입성했습니다.

비즈니스석이 모자라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자리를 양보했고 태극전사들은 덕분에 4시간 가까운 이동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아시가바트가 이스탄불과 기온이 비슷하고 시차도 2시간에 불과해 현지 적응도 어려움이 없을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해왔듯 최선을 다할 겁니다. 겸손한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보다 한 골 더 넣을 겁니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보여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투르크메니스탄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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