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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계 '2000년대생이 왔다'…19살 신예 챔피언 탄생

<앵커>

테니스에서 처음으로 2000년 대생 메이저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열아홉 살 신예 캐나다의 안드레스쿠가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고 US오픈을 제패했습니다.

이 소식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981년생인 세리나 윌리엄스와 2000년생인 안드레스쿠, 가장 나이 차가 큰 선수들의 메이저 결승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영국 왕세자빈인 배우 메간 마클을 비롯해 2만 3천 명의 홈팬들이 윌리엄스를 일방적으로 응원했지만, 안드레스쿠는 첫 메이저 결승 무대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시간 40분 만에 2대 0 완승을 거두며 2000년대 생으로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습니다.

코트에서는 침착했지만 기자회견에서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안드레스쿠/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 믿기지 않아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꿈꿔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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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눈물을 흘린 선수가 있었습니다.

두 차례 수술을 거쳐 4년 만에 빅리그에 돌아온 워싱턴의 구원투수 바렛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며 동료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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