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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총장 "말 바꾼 적 없어…두 번 통화한 게 맞다"

<앵커>

동양대 총장과 조국 후보자의 통화 횟수도 논란이 됐습니다. 딱 한번 통화했다는 조 후보자와 달리 한 번 했다, 두 번 했다 각각 내용이 달라 논란이 일었는데, 최 총장은 SBS와의 통화에서 "두 번이 맞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와 '두 차례' 통화했단 최성해 총장의 인터뷰 보도에 대해 조 후보자는 시종일관 '한 번'이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전화 2번 했다는데요?]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전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후 2시 반쯤 통화는 한 번이었단 최 총장의 인터뷰 기사가 나오면서 상황이 정리되는 듯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중앙일보에서 최성해 총장님께서 "후보자와 한번 통화했다"고 해서 정정을 요청해서 정정보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야당은 그러나 19분 간의 통화 이후 다시 3분 여 동안 이어진 최 총장과 조 후보자 부인의 통화 내역을 근거로 거짓말이 아니냐고 거듭 추궁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최 총장은 오후 6시쯤 S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말을 바꾼 적이 없다며 "두 번 통화한 게 맞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최성해/동양대 총장 : 두 번이라고 얘기했는데 거기서 한 번이라고 적은 거예요? 예, 예. 두 번 왔죠 두 번. 정경심 (교수) 번호로요.]

한편 최 총장은 앞서 SBS와의 통화에서 '정 교수로부터 '아들도 고등학교 3학년 때 동양대에서 총장상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의 아들이 받은 우수상은 수상자 이름이 적힌 최우수상과 달리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아 학교 측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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