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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연결] 강풍에 몸 가누기 힘들 정도…오전 8시 최대 고비

<앵커>

태풍이 빠르게 북상을 하면서, 이제 곧 광주전남 지역도 비바람이 거세질 것 같습니다. 30분 전쯤에도 파도가 상당히 높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BC 고우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목포 여객선터미널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입니다.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제주를 지나 목포 쪽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여전히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아침 8시쯤 목포 서쪽 해상까지 다가서면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가거도의 최대 풍속이 초속 52m를 기록하는 등 바람이 갈수록 거셉니다.

전남 16개 시군에서 2만 7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했고, 신안 천사대교 등 전남 지역 5개 교량은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20~60㎜, 많은 곳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파도가 최고 7m까지 높게 일면서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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