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사이클 중계 시청 중 '대마초 농장' 발견한 '매의 눈' 시민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19.09.06 17: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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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사이클 중계 시청 중 대마초 농장 발견한 매의 눈 시민
사이클 중계를 보던 한 시민이 뜻밖의 불법 현장을 발견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스페인 엘 페리오디코 등 외신들은 세계 3대 사이클 경기 중 하나인 '부엘타 아 에스파냐' 중계 화면에 대마초 농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스페인 TV는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헬기를 동원해 생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은 중계를 보면서 선수가 아닌 다른 것에 주목했습니다. 스치듯 지나간 화면 속 아파트 옥상에 빽빽하게 들어선 대마초를 발견한 겁니다.

그는 편집한 화면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옥상정원에 대마초 농장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시청자의 '매의 눈'…사이클 중계 시청 중 '대마초 농장' 발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후 이 영상은 빠르게 공유되며 현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결국 카탈루냐 경찰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바르셀로나 북서쪽 아구알라다의 한 아파트 옥상에는 무려 40개의 대마초 화분이 있었습니다. 경찰 측은 "대마초와 관련된 용의자는 잡지 못했다"며 "SNS를 통해 눈치를 채고 미리 도주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개인적 용도로 대마초를 직접 재배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팔거나 유통을 하는 건 불법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눈 좋다", "용의자는 앞으로 평생 자전거 싫어할 듯"이라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partidazo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