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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여자골프 '국내 통산 10승 도전' 김효주, 첫날 공동 3위

한화여자골프 '국내 통산 10승 도전' 김효주, 첫날 공동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국내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김효주가 첫날 공동 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김효주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단독 선두 박신영(5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9승을 올린 김효주는 2015년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이후 4년 1개월 만의 통산 10승을 노립니다.

한동안 LPGA 투어에서 부진을 겪었던 김효주는 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과 함께 9번이나 '톱 10'에 들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낙뢰 때문에 경기가 3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3분의 1 정도 되는 가운데, 투어 7년 차인 박신영이 16개 홀 동안 5언더파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신영은 2017년 7월 카이도 여자오픈에 이은 통산 2승을 노립니다.

이가영이 15개 홀 동안 4언더파를 쳐 단독 2위에 올랐고, 신인 박현경이 3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16개 홀 동안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LPGA 투어에서 1승씩 올린 미국의 넬리 코다는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쳐 최혜진과 같은 순위로 출발했습니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 상금 3억 5천만 원으로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9월 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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