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韓中日 정상회담 성탄절 무렵 개최 조율…한일회담 불투명"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올해 성탄절 무렵 개최하는 방안을 3국이 조율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성탄절 무렵이면 중국은 내년 경제 정책의 기본방침을 논의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일본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각각 마무리하는 시기입니다.

한국도 일정상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해 조율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통상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도 열리지만 이번에는 한일 간 정상 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