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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81억 원

매킬로이,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81억 원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후의 우승자'가 되며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81억 원을 챙겼습니다.

매킬로이는 오늘(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가 된 매킬로이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을 1위로 마쳐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천500만달러(약 181억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매킬로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습니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두 차례 시즌 챔피언에 오른 것은 2007년과 2009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입니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5위였던 매킬로이는 5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선두 토머스에 5타 뒤진 상황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더블보기를 기록한 켑카를 우승 경쟁에서 밀어냈고, 이후 미국의 잰더 쇼플리의 추격을 받았지만 17번 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쇼플리는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매킬로이에 4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최종합계 이븐파로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신인 중 페덱스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신인상 수상에 도전합니다.

임성재가 수상할 경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신인왕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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