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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엄마-6살 아들 흉기에 찔려 사망…"타살 가능성"

<앵커>

서울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6살 된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이 주택 2층에 살던 41살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6살 아들도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주변에 많은 혈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 이들을 발견한 것은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친정아버지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남편과 처음 발견한 아버지 등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는 용의자로 볼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이 살던 집에는 모자만 주로 머물렀고, 남편은 자주 찾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 여자분이 아이 데리고 나오면 서로 인사하고, (평소에는) 많이 봤는데 한 며칠 안 보이더라고요. (아이)아빠는 작년에 두어 번 본 것 같고….]

경찰은 모자가 흉기에 찔린 데다 유서도 없어 자살 정황이 낮다는 점 등을 근거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들 모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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