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살 소녀 목숨 앗아간 맹견 주인도 살인 혐의로 기소

정동연 기자 call@sbs.co.kr

작성 2019.08.23 10: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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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에서 어린 소녀를 공격해 숨지게 한 맹견들의 주인에게도 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검찰은 9살 소녀 에마 허낸데즈를 지난 19일 공격한 핏불 3마리의 주인을 2급 살인과 과실치사, 인명사고를 일으킨 동물을 소유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마당 울타리가 망가진 상태였으며, 개들이 빠져나간 통로로 추정되는 차고 옆문도 열려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핏불들을 풀어놓은 채로 인근 상점에 간 사이에 헐거운 울타리를 벗어난 개들이 골목으로 이어지는 옆문으로 빠져나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허낸데즈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에도 개들이 적절히 통제되지 못하고 있으며, 울타리도 안전하지 않다고 항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동물단속반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문제의 핏불들이 울타리를 벗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