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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이 부활했다"…원래 있던 자리에 AR 기술로 복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조선시대 서울 사대문 중 유일하게 복원되지 않았던 돈의문이 디지털 기술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일제가 강제 철거한 지 104년 만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돈의문 부활'입니다.

숭례문과 흥인지문, 숙정문과 함께 서울 사대문 중 하나인 돈의문은 서쪽에 있어 '서대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104년 전인 1915년 일제가 전차선을 낸다는 이유로 강제 철거했습니다.

그 후 여러 이유로 복원되지 못하다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시민들은 휴대폰만 있으면 복원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 정동사거리에서 돈의문AR 애플리케이션을 켠 뒤 돈의문이 원래 있던 자리를 비추면 휴대폰 화면에 그대로 등장합니다.

실제 환경에 가상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인데요, 한때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또 인근 돈의문박물관에는 VR 체험관도 마련됐는데요, 기기를 쓰고 계단을 오르면 한양도성 안팎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잃어버린 문화재를 마주할 수 있다니~ 기술이 좋긴 좋네요^^" "비록 가상현실이지만 우리 것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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