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가공식품' 방사선 검출…규제 필요 목소리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작성 2019.08.20 07:17 수정 2019.08.20 08: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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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수입이 금지된 농수산물과 달리 일본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별 규제 없이 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수입된 양만 3만 톤 정도인데 방사선이 검출되는 제품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서 생산된 가공식품 수입 현황은 1만 6천여 건, 3만 톤에 달합니다.

지난 2014년에 4천 톤 가까이 수입된 가공식품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4년 전보다 90% 증가한 7천2백여 톤이 수입됐습니다.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수입할 때 매 건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식품을 수입할 때 허용하는 방사능 기준치는 1kg당 100bq입니다.

최근 5년간 수입된 후쿠시마산 가공식품 가운데 방사능 물질이 적발된 경우가 35번, 검출량만 16.8톤에 달합니다.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선 검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 : 중국과 타이완은 가공식품까지 완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서 우리도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수입금지조치나 아니면 철저한 규제 대책 이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약처는 지난 5년간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에서 검출된 방사능은 세슘으로,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방사능 검사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정밀검사도 동시에 실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