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소속사 "이혼협의 끝, 유감" vs 구혜선 "가정 지키고파"

SBS 뉴스

작성 2019.08.18 15:13 수정 2019.08.18 15: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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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의 소속사가 두 사람의 이혼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구혜선은 "합의한 상황 전혀 아니다"는 입장을 표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구혜선-안재현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과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구혜선은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더불어 "구혜선은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보도내용 초안(위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다"며 "안재현과 당사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서로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 사생활임에도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이후 구혜선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혜선은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했다"며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았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발표되기 전, 구혜선은 SNS에 "권태기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입장 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안재현에게 '어머니를 직접 만나고, 만나서 사죄드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다음은 구혜선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18일) 기사화된 당사 소속 배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SBS funE DB, HB엔터테인먼트, 구혜선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