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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부차기 끝 14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 들었다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리버풀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첼시를 꺾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들로 진행된 슈퍼컵에서 기선은 첼시가 잡았습니다.

전반 36분 지루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피르미누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피르미누는 후반 3분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마네가 연이은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전반 5분에도 피르미누와 마네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마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6분 만에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으로 출전한 아드리안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동점의 빌미를 제공한 아드리안 골키퍼는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동료들이 모두 슛을 성공한 뒤 첼시 마지막 키커의 슈팅을 막아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리버풀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한 뒤 14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첼시 램파드 감독은 리그 개막전 대패에 이어 시즌 첫 승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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