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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 도중 쓰러진 정우영, 큰 부상 피했다

시즌 개막 전 친선경기 도중 다친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친선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다쳐 그라운드를 떠난 정우영이 초기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칼리아리 칼초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로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정우영은 이 경기 전까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그의 결장은 길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우영과 함께 이번 시즌부터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한 권창훈은 지난달 26일 연습경기에서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약 3~4주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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